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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한국영화 엑시트 재난 탈출 액션 출연진 줄거리

by 찬찬기자 2022. 10. 26.

영화 엑시트 본격 재난 탈출 액션 장르 영화로 도심 속에서 생각지도 못한 재난이 발생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서 탈출하는 오락형 재난 영화입니다. 일반전인 재난 영화와는 다르게 도심 속에서 정체모를 유독가스가 발생했다는 설정과 이를 피해 탈출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사용 중인 쓰레기봉투, 고무장갑, 테이프 등을 재난 탈출 장비로 사용하는 등 독특한 설정을 통해 관객들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그럼 본격 도심 재난 탈출 영화 엑시트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엑시트
영화-엑시트

엑시트 기본 정보

영화 엑시트는 2019년 7월 31일 개봉작으로 코미디, 재난, 액션, 드라마 장르의 영화입니다. 이상근 감독이 각본까지 썼으며 강혜정, 류승완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습니다. 총 제작비 13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러닝타임은 103분입니다. 누적관객수 9,426,131명을 기록하였으며 상영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주연으로 조정석, 임윤아가 참여하였으며 그 외 고두심, 박인환, 강기영, 김지영, 정민성, 황효은, 이봉련, 박성일, 배유람, 유수빈, 신세휘 외 다수의 배우들이 함께 작품에 출연하였습니다. 

 

용남과 의주

주인공 이용남, 대학교 때 산악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동아리 내 에이스를 맡을 만큼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오랜 기간 취업에 실패한 백수로 지내고 있습니다. 오프닝 장면에서부터 철봉을 하고 있는 용남은 백수지만 꾸준히 몸 관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누나가 보기엔 아무짝에 쓸모도 없는 산악 동아리에 빠져 취업도 못하고서 어머니 칠순잔치에 가게 될 동생이 못마땅하기만 합니다. 어머니 칠순 잔칫날, 매형들과 친척 어른들 그리고 사촌동생들 마저 취업을 하지 못하고 결혼도 하지 못한 자신의 근황을 궁금해하고 안타까워합니다. 용남은 그런 자신에게 화도 나고 지금 이 자리가 불편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용남은 연회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주를 만나게 됩니다. 

 

우리의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정의주, 의주는 용남의 대학교 후배로 같은 산악 동아리 후배입니다. 용남은 의주를 짝사랑했었고 고백 후 차인적도 있습니다. 용남은 몇 년 만에 만난 의주 앞에서 자신이 아직도 취준생이라는 것이 창피한 나머지 취업해 잘 지내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그런 용남을 보며 의주는 잘됐다며 축하해줍니다. 의주는 자신일 일하던 연회장 건물주의 아들이 점장이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억지로 데이트를 신청하는데 싫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재난 발생

칠순잔치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는 도중 연회장으로 가스통이 날아오며 인근 주유소에서 폭발이 일어납니다. 알 수 없는 인물이 대형트럭으로 유독가스를 도심 속에 살포하기 시작하고 가스를 흡입한 사람은 목숨마저 위협받는 등 재난 발생으로 도심 일대는 큰 혼란에 빠집니다. 건물 안에서 급히 밖으로 피신했던 용남의 가족 일행과 의주는 멀리서 유독가스가 살포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다시 연회장으로 들어옵니다. 그 과정에서 용남의 누나가 가스를 흡입하게 되고 누나가 발작을 일으킵니다. 연회장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구조대를 기다려 보기로 하지만 옥상문이 잠겨있어 나갈 수가 없습니다. 열쇠는 로비 데스크에 있지만 이미 로비는 유독 가스로 가득 찬 상태라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점점 상태가 심각해져 가는 누나를 바라보며 용남은 결단을 내립니다. 연회장의 창문을 깨부수고 몸에는 줄을 매달고 밖으로 몸을 내던집니다. 그리고 건물을 올려다보며 옥상으로 향할 루트를 계산합니다. 의주는 용남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한 번에 알아차리고 영남에게 분필과 등반장비를 던져주며 그를 응원합니다. 불굴의 투지로 옥상으로 올라선 용남은 옥상문을 열어 가족들이 옥상으로 올라와 구조대를 기다릴 수 있게 해 줍니다. 

이젠 탈출이다

연회장 옥상으로 구조헬기가 도착하고 용남의 가족과 점장은 헬기에 탑승하여 구조대지만 인원 초과로 인해 용남과 의주는 그대로 옥상에 남아있게 됩니다. 다음 헬기가 오기를 기다리지만 점점 다가오는 유독가스에 탈출을 감행합니다. 대학교 시절 산악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기본적인 구조 상식을 갖고 있던 둘은 재난방송에서 방송하는 방독면 제한시간을 지켜가며 최대한 유독가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동합니다. 그러나 상황은 점점 이들에게 어렵게만 흘러가고 유독가스는 점점 고층으로 올라오고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까지 이릅니다. 과연 이들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요?

 

감상평

영화 건축학개론을 발판 삼아 코미디물의 대세 배우로 꼽히는 조정석과 이제는 소녀시대의 윤아에서 영화배우 임윤아라는 이름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넓혀가는 임윤아, 두 배우의 시너지 효과가 얼마나 날까 높은 기대감으로 영화를 보았습니다. B급 코미디물을 표방하는 영화는 아닐까 생각했지만 영화는 재난영화에 코미디를 가미한 명품 영화라는 걸 영화를 관람하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것입니다.  영화는 재난 액션 영화로서 긴장감과 재미를 확실히 잡음과 동시에 현시대의 풍자와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억지스러운 감동 코드를 담지 않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충분히 납득이 가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재난상황에서는 자신의 신분이나 위치보다는 결국 살아남고자 하는 본능이 사람들에겐 강하게 작용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그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잊지 않고서 고객들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영웅이라 부릅니다. 일상 속에서는 영웅들은 눈에 좀처럼 띄지 않지만 재난과 같은 비상상황에서 그들은 언제는 빛을 발하는 멋진 사람들입니다. 이 영화는 그런 영웅을 보다 현실적인 모습으로 그려냈고 다시 재난상황은 영화적인 판타지가 많이 들어있지만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생각됩니다. 영화 엑시트, 오늘 긴장감 넘치는 영화가 보고 싶으시다면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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