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혈액 검사를 할 때 요산 수치가 나옵니다. 요산은 음식물을 섭취할 때 퓨린을 인체에서 대사활동으로 소진한 후 남는 것으로 혈액 속 요산의 농도가 높게 되면 통풍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혈액 내 요산 농도가 짙어지면 요산염으로 발전해 관절이나 힘줄, 연골 등에 쌓이게 되어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때의 통증은 산모가 아이를 낳을 때의 산통과 비견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동반합니다.
약물 치료를 통해 고통을 완화시키고 요산염을 치료할 수 있지만 재발 가능성이 높고 통풍결절이 관절에 쌓이게 되면 관절이 변형되거나 불구가 되기도 하는 등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그 외에도 요산은 콩팥에 돌이 생기게 하는 콩팥돌증(신성증)을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요산 수치가 정상 범주에서 벗어난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원인
나이가 들어가거나 유전적인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평소 식습관으로 인해 젊은 나이에도 발병할 수 있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퓨린이 함유된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요산 수치가 높아지게 되고 체중 증가(비만)할수록 고요산 혈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적정 체중과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여성보다는 남성이 발병 확률이 높으며 남성은 콩팥에서 요산을 제거하는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통풍을 유발하는 음식
대표적인 음식으로 맥주와 등푸른 생선을 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즐겨 마시는 맥주에는 퓨린 함량이 높아 통풍 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치킨과 맥주를 가급적 멀리 하는 게 좋습니다. 음주를 할 때도 맥주보다는 소주를 마시는 걸 권장합니다.
등푸른 생선에도 퓨린 함량이 높은데 대표적으로 한국인 밥상에 오르는 고등어가 있습니다. 또한 멸치류도 이에 포함됩니다. 그밖에 꽁치, 청어 등 다양한 생선들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붉은 고기류나 내장류도 퓨린 함량이 높습니다. 소, 돼지는 대표적인 육류로 섭취를 완전히 안 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붉은 고기류는 퓨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적정량을 섭취해야 하며 특히 내장에는 일반 고기류보다 더 많은 양의 퓨린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순대나 내장탕, 막창, 곱창 등의 음식은 먹지 않는 걸 권장합니다.
시금치나 양배추 같은 채소에도 퓨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퓨린은 대체로 거의 모든 음식에 함유되어 있다고 보면 될 만큼 우리가 친숙하게 음식에 사용하는 재료들이지만 통 풍질 활자에게는 먹어서는 안 되는 재료이기에 식단을 짤 때도 퓨린 함량을 생각하며 음식을 만들어야 합니다.
통풍에 좋은 음식
커피는 이뇨작용으로 인해 요산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또한 저지방 요거트나 프로바이오틱스는 혈액 속 요산의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당이나 지질의 경우 요산을 배뇨로 통해 배출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에 음식에 당류가 포함되지 않는 음료나 요거트를 먹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바나나나 사과의 경우 각각 포타슘과 말릭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요산을 중화시키는 역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도 이뇨작용을 통해 요산을 체외로 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은 많은 반면 통풍 개선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그 종류가 다양하지 못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적정량의 음식은 체내 신진대사를 위해서도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안 좋은 음식이라고 먹지 않는 것이 아나리 과도한 섭취로 인해 체내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을 유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풍 초기 증상
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할 만큼 발작을 일으키게 되면 매우 극심한 고통이 수반됩니다. 이렇다 할 초기 증상이 있기보다는 요산염이 조금씩 관절에 쌓여 급성으로 발장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미 통증이 시작되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적 차원에서 건강검진을 할 때나 평소 병원 검진에서 혈액검사를 할 경우 요산 수치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자신의 가족 중 통풍 환자가 있거나 혈액검사 상 요산 수치가 정상 범주를 벗어날 우려가 있어 보인다면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통풍 발작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옳습니다.
치료 방법
요산 수치가 높다고 해서 직접적인 치료를 요하는 것은 없습니다. 발작이 유발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전문가의 소견에 따라 평소 식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통해 고혈압이나 비만 등의 성인병을 유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필요에 따라선 요산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약물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통풍 발작이 일어난 경우에는 신속히 병원에 내원하여 요산염 제거를 위한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콜히친, 항염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통해 신속하게 통증을 개선하여야 합니다.
발작 증상은 한번 발생 후 6개월에서 2년 사이 두 번째 발작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이후 주기적으로 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처음 발장 증상이 생긴 관절에서만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관절이나 연골 등에서도 발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풍이 한번 발작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재발의 위험이 높은 만큼 가능한 발작 전에 치료를 하는 것이 옳습니다. 모든 질병에 그렇든 근본적으로 인체에 무해한 것은 안 하는 게 좋습니다. 음주나 흡연은 당연히 지양해야 하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음식 섭취에 퓨린 함량을 신경 써서 먹는 것이 좋으며 주기적인 운동은 필수입니다. 예방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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