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아버지가 피검사를 하셨는데 혈소판 수치가 정상(130,000~400,000개)보다 낮은 900,000개가 검출되어 혈액종양내과에 진료를 받으러 간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다시 피검사를 한 결과 큰 이상은 없고 혈소판 수치도 정상으로 나와서 안심이었지만 처음 들었을 때만 해도 큰일이 난 것처럼 겁이 났던 것도 사실입니다.
혈소판이란?
지혈과 혈액의 응고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세포이며 최근에는 혈소판의 새로운 기능으로 면역기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선천면역에 관여하고 있는 수용체가 혈소판에서 발현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혈소판 감소 원인
다양한 원인 있지만, 대표적으로 유전병, 항암치료, 혈액암 등이 대표적이며 항암치료 시 혈소판의 감소는 항암치료의 강도를 조절하는 실질적인 지표로 활용됩니다.
혈소판 감소증
각종 항암치료의 후유증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 급성 백혈병, 재생 불량성 빈혈, 간경화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점점 심각해질수록 출혈을 하는 횟수가 증가하고 양치질할 때도 잇몸에서 피가 나고 멍이 잘 들게 됩니다. 20,000/㎕ 이하로 감소할 경우 외부 충격 없이도 내부 장기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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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간경화에 의한 혈소판 감소증은 별다른 치료를 요하지 않습니다. 바이러스, 세균 감염에 의한 경우는 감염의 원인을 치료하면 되고 항암치료나 약물에 의해 감소증이 발생하였을 경우 약물 투여를 중단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급성 백혈병, 재생 불량성 빈혈 등이 경우 원인이 골수에 있으므로 항암치료나 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며 완치를 위해서는 골수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혈소판 감소증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 질병으로 평소 특이 질환이나 암 환자가 아닌 경우에는 크게 걱정할 수준의 질병은 아닙니다. 다만 건강검진 시 혈소판 수치가 정상 범주를 벗어나 있고 자신의 몸 상태가 혈소판 감소증 증상과 유사하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항암치료를 진행한 암 환자의 경우 정기적인 피검사를 통해 자신의 혈액 수치가 정상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지 관찰이 필요하며 때에 따라선 추가 검사를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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