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영화 범죄도시1 마동석 윤계상 장첸의 탄생 줄거리 감상평

by 찬찬기자 2022. 11. 2.

영화 범죄도시는 가리봉동 차이나타운 일대를 본거지로 삼고 활동하는 조선족 조직폭력배와 연변에서 새로 합류한 장첸 일당의 세력다툼에서 발생되는 사건들을 경찰이 해결하는 과정을 스토리로 담고 있습니다. 배우 마동석이 절친한 형사에게 실제로 발생했던 사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범죄도시 스토리를 각색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탄생하게 된 새로운 유형의 빌런 장첸은 배우 윤계상이라는 사람의 이미지를 단번에 변신시키고 god의 윤계상이 아닌 장첸을 연기한 배우 윤계상으로 인지도를 확 올리게 됩니다. 그럼 마동석이 연기한 강력한 형사 마석도와 그에 맞서는 최강 빌런 장첸의 연기한 윤계상의 영화 범죄도시를 지금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범죄도시
영화-범죄도시

영화 범죄도시 기본정보 

영화 범죄도시의 개봉일은 2017년 10월 3일이며 범죄, 액션, 스릴러, 블랙코미디 장르의 영화입니다.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마동석이 제작 및 기획에 직접 참여하였습니다. 주연으로는 마동석(마석도 역), 윤계상(장첸 역)이 투톱으로 연기대결을 펼치며 그 외 조재윤(황 사장 역), 최귀화(전 반장 역), 임형준(도승우 역), 진선규(위성락 역), 홍기준(박병식 역), 하준(강홍석 역) 외 다수의 배우들이 출연하였습니다. 특히 진선규 배우의 경우 범죄도시를 기점으로 충무로의 떠오르는 스타이자 주목받는 연기자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출연하는 작품의 수가 급증하였습니다. 특별출연으로 정인기, 예정화, 윤주가 출연하였으며 배우 조진웅이 우정 출연하였습니다. 이 영화의 러닝타임은 121분이며 상영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적관객수 6,880,5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 해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이자 영화에 등장한 개성 강한 등장인물들이 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며 회자가 되었습니다. 

 

수상내역으로는 18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올해의 신인감독상), 23회 춘사영화상(신인감독상), 54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신인감독상), 38회 청룡영화상(남우조연상), 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신인감독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줄거리

강력한 형사 마석도

마석도 형사는 서울 금천경찰서 부반장 일명 데스크를 맡고 있습니다. 금천구 일대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 여겨지며 범죄자들과의 대결에서 압도적인 피지컬과 파워를 앞세워 이들을 제압합니다. 마석도는 가리봉동 차이나타운의 근거지로 하여 활동하는 이수파와 독사파 그리고 이들과 이권 타툼이 잦은 황 사장 조직의 세력을 균형적으로 관리해 나가며 이곳에 새로운 세력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기존 세력들이 말썽 부리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독사파의 한 조직원이 이수파의 조직원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복수를 준비하는 독사파에 찾아간 마석도는 독사와 장이수를 한 곳에 불러 화해를 시키고 서로 싸우지 못하게 말립니다. 장이수와 독사는 마석도의 제안에 탐탁지 않지만 마석도의 제안을 함부로 거절할 수도 없었기에 그 제안에 따릅니다.

 

장첸의 등장 

금천구 가리봉동에 갑자기 등장하게 된 새로운 조식 흑룡파의 장첸, 연변을 근거지로 활동하다 범죄를 저지르고 국내로 자신의 조직원 위성락과 양태를 델리고 밀항합니다. 워낙에 거침이 없고 잔인한 흑룡파는 단숨에 독사파를 제압하고 독사파의 모든 세력을 흡수합니다. 그리고 가장 돈이 될 만한 사업인 불법 게임장을 접수하기 위해 이수파마저 습격합니다. 장이수는 장첸의 등장에 당황하여 게임장까지 빼앗기지만 이내 보복을 준비하고 위성락과 양태를 함정으로 끌어드립니다. 이때 이미 정보를 입수하고 있던 마석도와 형사들이 현장에 도착하여 이들의 싸움을 말리고 장이수를 돌려보냅니다. 그리고 마석도는 위성락과의 결투 끝에 그를 검거하는 데 성공하지만 양태를 도망을 칩니다.

 

아직 싱글이야

아직 싱글이야 라는 명대사는 마석도와 장첸의 공항 화장실 결투 장면 직전 이 둘의 기싸움 과정에서 나온 말입니다. 장첸은 자신을 향해 좁아져오는 수사망을 견디지 못하고 급히 마련한 자금만을 들고서 위조여권을 이용해 비행기로 다시 연변으로 도망치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미 사전에 장첸이 공항으로 올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마석도는 장첸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사이 화장실에 잠입해 그를 기다립니다. 혼자 온 마석도를 보고 장첸은 혼자가 자신을 상대할 수 있겠냐는 뜻으로 혼자 왔냐고 묻지만 마석도는 자신은 아직 미혼이라며 싱글이라고 말하는 이 장면은 이 영화 최고의 명장면이기도 합니다. 과연 마석도 형사는 장첸과의 결투에서 그를 제압하고 검거할 수 있을까요?

 

감상평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답게 다소 잔인한 장면도 많이 등장하지만 대부분의 액션 장면은 마석도의 시원시원한 펀치와 한방에 범죄자를 제압하는 압도적이 파워가 대부분의 액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히어로 마석도가 빌런을 처치하는 히어로물 영화라고 볼 수 있을 만큼 마동석을 위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거기엔 뛰어난 연기로 최고의 빌런을 만들어낸 윤계상의 열연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이 영화가 스타 배우 하나 없이도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이유는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살아있음을 줄만큼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훌륭했습니다. 진선규를 필두로 장이수를 연기한 배우 박지환도 이 영화를 계기로 더욱 영화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중이 적은 캐릭터들 조차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수준 높은 열연을 보여줍니다. 배우들이 연기에 있어선 개인적으로 단 한 줄의 비평도 없는 영화 범죄도시를 여러분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