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육사오 출연진 줄거리 감상평 고경표 이이경

영화 육사오에서 육사오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행하고 있는 로또를 말하며 영화는 내용은 1등 당첨이 된 로또 종이가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면서 이 1등 당첨금을 둘러싼 남북한 군인들의 접선을 코믹하게 드려낸 작품입니다. 영화 속 주된 배경이 군대인 만큼 현실감 있는 모습을 담기 위해 국내의 폐부대를 섭외하여 영화 속 공간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최전방 GP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한 제작진의 노력으로 영화의 완성도가 더욱 올랐다고 합니다. 그럼 영화 육사오에 대해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영화-육사오

영화 육사오 기본정보 

영화 육사오의 개봉일은 2022년 8월 24일이며 아직까지 극장에서 상영하고 있습니다. 박규태 감독이 감독 및 각본을 맡았습니다. 러닝타임은 113분이며 상영 등급은 12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총 제작비 5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손익분기점은 165만 명입니다. 누적관객수는 현재 190만여 명 이상으로 손익분기점은 돌파하였습니다. 주연으로 고경표(천우 역), 이이경(용호 역)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으며 그 외 출연으로 음문석(강대위 역), 박세완(연희 역), 이순원(승일 역), 곽동연(만철 역), 김민호(철진 역), 김재민(이벤트남 역), 류승수(보급관 역), 윤병희(김광철 역) 외 다수의 배우들이 작품에 참여하였습니다. 

 

줄거리

말년 병장인 천우는 각기 다른 젖소에게서 짠 우유의 맛을 맞추며 말년의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 사육에도 남다른 재능과 관심이 있어 제대를 하게 되면 강원도에서 자신의 농장을 갖는 것이 꿈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자인 천우 앞에 근무 중 간부가 타고 온 차량이 지나가면서 로또가 우연히 떨어집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로또를 챙긴 천우는 휴식을 취하기 위해 생활관으로 돌아왔고 마침 방송에서 로또번호를 추첨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니라 다를까 천우의 로또는 1등에 당첨되게 됩니다.

 

세상이 마냥 행복하게만 보이던 천우는 초소 근무 중 책갈피에 꽂아둔 로또를 보며 다시 행복한 표정을 짓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불어온 돌풍에 의해 로또는 바람에 날려가게 되고 군사 철책을 넘어 북한으로 멀리 날아가 버립니다. 로또는 북측의 어느 야산에 떨어지게 되고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리용호 하사는 이 종이를 들고서 복귀합니다. 그리고 방철진 하전사에게 로또를 보여주며 이것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묻습니다. 방철진 하전사는 남한의 문화에 많은 정보를 알고 있었고 용호 하사에게 이것은 육사오라는 종이로 45개의 번호 중 6개를 맞추게 되면 거금을 주는 자본주의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육사오 1등 당첨번호를 확인하고는 용호가 주어온 로또가 1등 당첨 용지임을 알게 됩니다. 

 

 

천우는 로또의 착지 예상지점을 계산하여 철책을 넘어 로또를 찾기 위해 지뢰 매설지역까지도 들어갑니다. 그리고 천우는 용호를 마침내 만나게 되고 천우를 본 용호는 로또 종이를 보여주며 1등 당첨금을 찾아온다면 10%를 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천우는 그 종이가 애초부터 자신의 것이었다며 돌려줄 것을 요구합니다. 이미 당첨금액이 얼마인지도 알고 있던 용호는 천우의 말에 버려진 종이에 주인이 어디 있냐며 돌아섭니다. 그리고 이틀 뒤 다시 협상을 하자고 합니다. 이미 관심병사 의심을 받고 있던 천우는 강은표 대위에게 불려 가 왜 밤마다 군사 철책선을 넘어 다니냐며 문책을 듣습니다. 천우는 자신이 로또 1등에 당첨된 사실을 강 대위에게 전하고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 강대위와 김만철 상병에게 북한 군인 리용호 하사가 로또종이을 들고 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을 믿어달라고 말합니다. 강대위와 김만철 상병은 그제야 천우를 믿고 이들은 함께 협력하여 로또를 되찾고자 작전을 세우게 됩니다. 그러나 2차 협상에서도 결론이 나질 않고 모든 협상이 결렬됩니다. 그러나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던 남측은 대북방송을 이용해 재협상 의지를 표출하고 북측에서도 이를 눈치채도 새로 협상할 장소를 알려줍니다. 그곳을 바로 공동급수구역 JSA, 약속한 날 천우는 강대위와 김 상병과 함께 공동 급수구역으로 찾아가 북측을 만나게 됩니다. 

 

한치에 양보도 없는 협상과정을 하는 도중 갑자기 어디선가 남측을 보급관이 등장합니다. 이미 북측과 인연이 있던 보급관은 현재의 상황을 듣고 중재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제안에 따라 5 대 5로 당첨금을 나누기로 하는데 합의를 봅니다. 그러나 당첨금을 가지러 갔다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 서로의 군인 1명씩을 포로로 보내기로 합니다. 그리고 천우가 북측의 포로가 되오 북한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과연 천우는 1등 당첨금을 받고 무사히 남한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감상평

영화 육사오에는 배우진들이 다들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음문석이나 곽동연, 김민호, 이이경 등의 배우들은 최근 작품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조금씩 충무로의 대세 스타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배우들입니다. 이런 배우들이 함께 연기 호흡을 맞혀가며 작품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코미디 영화인만큼 코미디적이 요소에 영화의 모든 노력을 쏟았고 그 외 신파적인 장면이라든지 어설픈 러브라인 등은 최소화하여 남북한 소재를 다룬 다른 영화와 차별점을 두었다는 것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코미디 요소를 강조하다 보니 다소 현실감이 떨어진다는 점과 엔딩의 결말이 다소 빠르게 처리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도 영화를 보며 즐겁고 재밌게 관람하시기에 충분한 영화라 볼 수 있으니 평화로운 주말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