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끝까지 간다는 비밀을 숨겨야 하는 두 남자의 쫓고 쫓기는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제67회 칸 영화제에 감독주간으로 초청되었습니다. 주연배우로 스크린과 드라마를 오가며 까칠한 매력과 부드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가진 배우 이선균 씨와 출연하는 영화마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캐릭터와 혼연일체의 모습의 명품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조진웅 씨가 출연하면서 두 배우의 연기대결,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볼 만합니다. 재미와 완성도를 겸비한 웰메이드 영화 끝까지 간다 지금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끝까지 간다 주요 정보
영화 끝까지 간다(A Hard Day)는 2014년 5월 29일 개봉작으로 누적관객수 3,450,388명을 동원한 범죄 액션 장르의 영화입니다. 15세 등급 관람가로 러닝타임은 111분입니다. 2006년 영화 애정 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김성훈 감독의 작품으로 처음 영화 이후 8년 만의 복귀작입니다. 주연으로 앞서 언급한 이선규, 조진웅이 극의 구심점 역할로 스토리를 이끌며 출연진으로 신정근, 정만식, 신동미, 김도영, 주석태, 김재철, 박보검, 이재원 외 다수의 배우들이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지금은 인기스타 반열에 오른 박보검의 신인시절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보시는 분들에게 박보검 찾기도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수상내역으로는 20회 춘사영화상 감독상, 35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각본상 편집상, 51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감독상, 촬영상, 조명상 등 많은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였으며 그만큼 영화의 재미와 작품성을 많은 분들이 높게 평가했다는 반증입니다.
줄거리
강력반 형사인 건수는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던 중 경찰서에서 급한 연락을 받고서 차를 몰고서 경찰서로 향합니다. 아무 불빛도 없는 컴컴한 도로를 지나던 건수는 갑자기 차로 뛰어는 사람을 치어버리고 사람은 그 자리에서 사망합니다. 당황한 건수는 시신을 급히 트렁크에 숨기고 도망칩니다. 어떻게 사고 처리를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던 건수 앞에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고 마침 어머님 장례로 인해 술을 마셨던 건수는 자신을 검문하려는 경찰들에게 붙잡혀 검문을 받습니다. 건수는 트렁크를 열려고 하는 경찰을 제지하고 경찰의 검문에 저항하여 가스총까지 맞게 됩니다. 다행히 같은 경찰임을 알게 된 경찰들이 건수를 훈방 조치하여 장례식장으로 돌아옵니다.
건수는 트렁크 속 시신을 처리하기 위해 고민 끝에 어머님 시신이 안장되어 있는 관에 함께 묻기로 결정합니다. 장의사를 잠시 자리를 비우게 한 후 환풍기를 통해 시신을 옮겨 어머님의 관에 시신을 넣습니다. 건수를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말하며 다음 날 장지에 어미니를 모십니다. 건수의 얼굴에는 표정이 심란해 보입니다.
완전 범죄를 했다고 생각한 건수는 근무에 복귀하여 일을 하려던 중 자신의 팀에서 광민(건수가 차를 친 사람)을 쫓게 된 것을 알게 되고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의문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광민을 죽인 사람을 알고 있다는 제보 전화가 걸려오고 건수는 장난전화를 하지 말라며 전화를 끊습니다. 그리고 한 사내가 경찰서로 들어와 건수를 보자마자 때리기 시작합니다. 그는 다름 아닌 박창민이었고 창민은 건수가에 광민을 죽인 것을 알고 있다며 광민의 시신을 찾아오라고 합니다.
창민의 협박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건수는 형사로서 촉을 발동합니다. 그리고 야밤에 어머니의 묘를 파헤쳐 광민의 시신을 꺼내고는 광민에게 의문의 립스틱 모양 열쇠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광민의 시신을 따로 차에 실은 건수는 광민의 시신이 이미 총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사고가 원인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창민은 광민의 시신을 받기 위해서 건수의 주변인들을 만나고 건수가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조금씩 그의 목을 죄어오기 시작합니다. 건수는 창민을 제거해야지 만이 자신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경찰서 창고에서 폭탄을 챙겨 창민을 만나러 갑니다.
어느 한 저수지 뚝길에서 만나 두 사람, 긴장감이 흐르고 창민은 건수의 머리에 총을 겨눕니다. 건수는 창민의 협박에 굴하지 않고서 창민을 협박하며 자신을 죽인다면 창민의 모든 비밀이 다 세상에 공개될 것이라고 되려 협박합니다. 건수의 기세에 창민을 마음을 돌리고 광민의 시신을 자신의 차에 실어 이동하려 합니다. 그러나 광민의 시신에는 건수가 준비한 폭탄이 있었고 곧 창민의 차는 폭발하여 저수지로 떨어집니다. 창민이 분명히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건수는 현장에서 벗어납니다. 그러나 창민은 차량 폭발에서도 살아나 집에 있는 건수를 찾아오고 둘의 목숨을 건 결투가 벌어집니다.
영화를 보고서 느낀 점
영화는 정말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을 만큼 박진감 있게 흘러갔습니다. 건수가 목숨을 걸고서 창민을 협박하는 장면이나 사지에서 살아 돌아와 창민을 제압 후 옷맵시를 다지는 창민의 모습을 보며 두 배우가 정말 목숨 걸고 촬영에 임했다 할 만큼 스크린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심장이 요동친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화려한 액션이나 블록버스터 급 장면이 있는 건 아닌지만 두 배우가 캐릭터에 혼신을 담아 연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배우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껴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대는 두 배우의 명연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영화 끝까지 간다 꼭 한 번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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