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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타짜,허영만 작가,만화 원작,줄거리,후기

by 찬찬기자 2022. 10. 10.

영화 타짜는 허영만 작가의 만화인 타짜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청소념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5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흥행작입니다. 타짜라는 오락적 요소를 갖고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남은 허영만 작가의 집필 능력을 바탕으로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영화가 제작되었습니다. 만화의 필요한 장면들을 골라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표현하고자 최동훈 감독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이 영화를 보는 내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최동훈 감독이 원작에 누를 끼치지 않게 심혈을 기울여 촬영한 영화 타짜를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타짜
영화-타짜

영화 타짜 주요 정보

영화 타짜는 2006년 9월 28일 개봉한 작품으로 누적관객수 5,692,997명을 불러 모은 그해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장르는 드라마입니다. 러닝타임은 139분이며 2007년 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편집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최동훈 감독의 작품으로 주요 출연진으로는 조승우, 김혜수, 유해진, 백윤식이 참여하여 타짜의 캐릭터 정체성을 완성하였으며 김응수, 김상호, 주진모, 김윤석 등 다수의 배우가 함께 출연하였습니다. 특히 아귀 역으로 출연한 김윤식의 경우 인생 캐릭터라고 할 만큼 악당 캐릭터인 악귀를 잘 살려 그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화 타짜 줄거리

영화 주인공인 고니(조승우)는 성실히 일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청년입니다. 그가 다니던 가구공장에는 매일같이 사람들이 모여 노름을 즐겼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노름판이 벌어졌고 고니는  호기심에 한번 판에 끼었다가 그동안 모은 재산을 탕진하게 됩니다. 속이 상한 고니는 하필 누나가 벌어온 돈을 훔쳐 노름판에 다시 참여하였고 박무석의 설계로 누나의 돈마저 모두 탕진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박무석이 설계한 것임을 알게 된 고니는 그 길로 박무석을 찾으러 떠납니다.

 

박무석을 찾아 전국을 헤매던 고니는 어느 노름판에서 깽판을 놓으며 박무석을 찾습니다. 그런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평경장이 고니를 도와주게 되고 그가 타짜임을 알게 된 고니는 평경장을 따라가 제자로 받아달라며 막무가내로 떼를 씁니다. 평경장은 그런 그를 매몰차게 내치지만 끈질긴 고니의 구애 끝에 평경장의 제자가 됩니다. 

평경장은 고니에게 타짜로서의 원칙을 가르쳐주며 고니가 타짜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시간이 흘러 평경장과의 일대일 대결에서 한판으로 자신의 스승을 이긴 고니는 이제 어느덧 어엿한 타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고니가 타짜로서 노름판에 앉을 만한 능력이 있다고 판단한 평경장은 정마담이 설계한 노름판에 고니를 선수로 출전시킵니다. 고니는 처음 타짜 데뷔였지만 뛰어난 솜씨로 호구의 돈을 쓸어옵니다. 그 과정에서 정마담은 평경장에게 설계에 대한 위험이 있던 부분을 다 말하지 않아 평경장이 불같이 화를 냅니다. 그리고 평경장은 고니를 정마담에게 보내고 그 길로 기차를 타고 떠나게 됩니다. 

 

고니는 정마담과 함께 타짜로서의 삶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고 정마담이 운영하는 하우스에서 기술자로 일하게 됩니다. 수많은 노름판을 뛰고 호구들의 돈을 쓸어 모으며 타짜로서도 승승장구하는 고니 앞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바로 평경장이 죽었다는 소식입니다. 고니는 평경장의 죽음에 아귀가 연관되어 있다고 판단하여 너구리에게 아귀를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정마담의 하우스가 누군가의 신고로 경찰들이 들이닥칩니다. 고니는 고광렬과 함께 하우스를 탈출하고 둘은 파트너가 되어 전국을 누빕니다. 고니는 폭력조직 두목인 곽철용이 아귀와 호형호제하는 사이임을 알고서 곽철용에게 접근합니다. 곽철용이 운영하는 하우스에서 큰돈을 따게 되고 곽철용은 그런 고니에게 일대일 노름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선수로 나온 자는 고니가 그토록 찾아다니던 박무석이었습니다. 박무석은 고니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고니는 한눈에 그가 박무석 임을 알아봅니다. 둘의 대결에서 고니는 박무석이 기술을 쓴 것으로 몰아가 판을 엎어버립니다. 마침 등장한 경찰로 인해 곽철용과의 노름 대결은 다음을 기약하게 되고 다른 곳으로 뜨려는 고광렬에게 지난 과거를 설명해줍니다. 

곽철용과의 노름 대결에서 이긴 고니는 막대한 돈을 따지만 결국 곽철용은 폭력배였고 무력을 행사하여 그 돈을 다시 찾아옵니다. 그리고 고니는 돈과 여자 친구를 구하기 위해 곽철용의 편이 되겠다며 거짓말을 하고 그를 달리는 차에서 사고로 죽게 만듭니다. 

 

이제 아귀는 곽철용을 죽인 고니를 잡고자 노름을 설계합니다. 그리고 정마담을 찾아가 고니가 노름판에 앉을 수 있도록 설계하라고 말합니다. 곤란한 상황에 놓인 정마담은 고니를 부르게 되고 이들의 생사를 건 노름판이 벌어집니다. 과연 이들의 결말은 어떻게 끝맺음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영화 타짜 후기

만화 타짜를 재밌게 본 한 사람의 팬으로서 최동훈 감독에게 감사함을 먼저 표하고 싶습니다. 만화의 내용이 다 영화에 반영되지는 못했고 다소 원작과는 다른 스토리로 진행되는 부분이 있지만 어떠한 곳에서도 어색함을 느낄 수 없었고 원작을 모르고 영화를 보는 사람도 원작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영화는 완벽하게 제작되었습니다. 청소념 관람불가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이 영화를 보았다는 것은 이를 증명하는 기록입니다. 영화 속 조승우와 백윤식의 케미와 정마담의 모습을 김혜수가 아니고선 누가 이리 완벽히 수행할 수 있었을 것이며 김윤식이라는 걸출한 배우를 사람들이 뇌에 각인시킨 영화 타짜는 현재까지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고 저 또한 여전히 사랑하는 작품입니다. 영화 타짜를 아직 못 보신 분이 계시다면 오늘 이 영화를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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