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형 주요 정보
영화 형은 2016년 11월 23일 개봉한 작품으로 누적관객 298만여 명이 관람하였습니다. 코미디 드라마 장르의 영화로 12세 이상 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10분입니다. 주연으로는 건축학개론의 납득이에서 이제는 충무로 대세 배우인 조정석 씨와 K팝 아이돌 그룹인 엑소 멤버인 디오, 그리고 여배우로 박신혜 씨가 출연하였습니다. 그 외 조연으로는 김강현, 지대한, 임철형, 이도연 등이 작품에 참여하여 감초 역할을 하였습니다.
영화 형은 영화 맨발의 기봉이로 상업영화에 데뷔한 권수경 감독의 작품입니다. 또한 휴먼 코미디 영화 부분에서 사상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7번방의 선물 제작진이 참여하여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영화 형의 시나리오 영화 7번방의 선물을 각색했던 유영아 작가가 썼으며 무려 3년이라는 긴 시간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각고의 노력으로 탄생한 주인공 캐릭터는 관객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고 스토리가 진행할수록 잊고 지내던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팔색조 매력의 배우 조정석
배우 조정석 씨는 앞서 포스팅한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혜성같이 등장하여 이후 개봉한 영화 관상에서는 주인공의 한축이 되었으며, 이제는 충무로의 대세 스타 배우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출연한 작품마다 조정석의 팔색조 매력이 드러나며 캐릭터를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코믹스러우면서도 진중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번 영화 형에서 조정석은 디오의 형 역할인 두식으로 나옵니다. 두식은 교도소에서 복역 중에 동생의 사고 소식을 듣고 동생을 보살펴야 한다고 가석방 신청을 하며 눈물의 연기를 펼쳐 가석방이 허용됩니다. 가석방 조건은 두식이 두영이 살고 있는 집에서 1년간 동생을 보살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두식은 두영의 보호자 역할을 하기는커녕 호시탐탐 집안의 재산에 탐을 냅니다. 두식은 어릴 적 가출을 하여 동생과는 관계가 좋지 못합니다.
가수가 아닌 배우로 성장 중인 디오
국내 최정상 아이돌의 멤버이자 배우인 디오는 조금씩이지만 차근차근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영화계에선 영화 카트를 시작으로 배우로서 인정받기 시작하여 이번에 주연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가수 출신 답지 않게 감정선 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형에서 두식의 동생인 두영 역을 맡았습니다. 전도유망한 유도선수였지만 시합 중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게 됩니다. 형은 가출을 하였고 어린 나이에 부모님 장례식까지 치러야 했던 두영은 오랜만에 집에 온 형이 달갑지 않습니다. 결국 형에게 원망을 쏟아내며 신고하지 않을 테니 집에서 나가 달라고 합니다.
형제의 시작
두식은 두영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 때문인지 두영의 원망을 듣고선 두영을 목욕탕에도 데려가고 옷도 사러 같이 다닙니다. 두식은 두영과 함께 클럽에 가서 여자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 작업 멘트도 전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쇼핑을 하던 중 시력장애인인 두영을 무시하는 손님과 시비가 붙어 두식은 몸싸움으로 쓰러져 응급실에 가게 되지만 이는 사실 형과 동생의 명연기로 진상 손님을 골탕 먹였던 것입니다. 병원에 온 두식은 진료 보는 김에 여러 검사를 함께 진행합니다. 그리고 검사 결과 췌장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집니다. 이제야 동생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보려 했던 두식은 실의에 빠지고 자신이 살아있는 동안 두영이 시력장애인으로서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형제의 든든한 조력자 박신혜
박신혜는 두영의 코치인 수현의 역할로 영화에 출연합니다. 수현은 사고로 집에서 나오지 않는 두영을 챙기기 위해 집에 방문합니다. 집안 청소를 하고 두영이 먹을 음식도 만듭니다. 두영의 집에 온 두식을 만나 수현은 동생을 챙기지 않는 두식에게 불만을 표현합니다.
두영이 유도 부분 장애인 올림픽 국가대표가 되길 바랬던 수현은 두영을 설득하지만 거절당합니다. 동생을 챙기기로 마음먹은 두식은 수현을 도와 두영이 국가대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두영을 설득합니다. 수현의 설득은 매번 거절하였지만 형이 있다는 두식의 말에 용기를 얻어 다시 유도선수가 되기 위해 도전하기로 합니다. 두 사람의 노력으로 두영은 다시 도복을 입고 시합에 나서게 됩니다. 원래 실력이 출중했던 두영이었기에 국가대표가 되어 올림픽에 출전하게 됩니다. 두식은 두영과 함께 올림픽에 가질 못하지만 두영에게 꼭 금메달을 따오라고 응원을 합니다. 그러나 이미 두식의 상태를 병이 많이 진행되어 있습니다.
감상평
영화 형은 조금은 뻔한 결말을 보여주지만 형 역할의 조정석 배우는 그 뻔함을 뻔하지 않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 속 조정석은 사기꾼 기질이 다분하고 불량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만 오랜 시간 떨어져 지냈던 동생에 대한 애정을 찾고 자신이 죽은 후 홀로 남게 될 동생을 걱정하며 자신의 병도 숨긴 채 동생을 위해서 노력해 가는 모습이 처절하면서도 안쓰러웠습니다. 또한 형의 수많은 노력 끝에 다시 도복을 입고 유도를 시작하게 된 동생도 형의 죽음을 예견하듯 오열하는 모습은 이제야 겨우 함께 제대로 된 형제로 살아보고자 했던 이들에게 너무 가혹한 현실이었기에 굉장히 슬펐습니다. 제가 느꼈던 코믹 하지만 슬펐던 감정을 여러분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조정석 씨와 디오의 연기 호흡을 영화 형에서 여러분도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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