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EPL 라리가 세리에A 언제 재개하나?

유럽 축구 리그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유례없는 월드컵 브레이크가 걸려 리그를 전면 중단한 상태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아쉽게도 16강에서 브라질에 패배하여 월드컵 경기 일정이 모두 끝난 상태입니다. 우리의 에이스 손흥민과 황희찬 그리고 이강인, 김민재가 뛰고 있는 유럽의 각 리그가 언제 다시 시작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프리미어리그 경기 재개

 

<2022년 12월 26일(월) 21:30 브렌트포드 vs 토트넘>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과 브렌트포드 경기를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 경기는 본격적으로 재개됩니다. 다음날인 27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리그 경기가 펼쳐지며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에버턴 원정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은 다소 주춤한 모양새입니다.

황희찬 역시 지난 시즌만큼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지만, 리그 11경기 동안 공격포인트는 1도움이 뿐입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는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으로 18골을 기록 중이며 2위인 해리 케인(12골)보다도 6골이나 앞서며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 시즌이 데뷔시즌이라는 점이 믿기지 않을 만큼 빠른 적응력을 보인 홀란은 이번 시즌 데뷔와 동시에 득점왕까지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도움 선두는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로 총 9개의 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라리가 경기 재개

라리가는 프리미어리그 재개일보다 늦은 12월 30일에 리그 경기를 재개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기대주 이강인이 소속된 마요르카는 12월 31일에 헤타페 원정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팀의 주축으로 발돋움하며 주전으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현재 리그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라리가의 득점 선수는 폴란드의 득점기계이자 바르셀로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로 현재 13골 4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팀 득점의 1/3을 홀로 기록 중이며 바르셀로나가 리그 선두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이번 시즌이 라리가 데뷔시즌이지만 노련한 공격수인 만큼 적응 기간 없이 라리가에서 제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리에A 경기 재개

세리에A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 브레이크로 인해 11월 14일 리그 경기 일정을 끝내고 올해 12월까지는 리그 경기를 재개하지 않습니다.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한 후 2023년 1월 4일부터 리그 경기를 재개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소속된 나폴리는 1월 5일 인터밀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리그 일정이 다시 시작됩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이 세리에A 데뷔시즌이며 시즌 초반 김민재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지만 뛰어난 수비력과 실력으로 리그 중반이 지난 지금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 상태입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경기력과 수비력을 세계 스카우트에게 보여줌으로 나폴리 이적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빅클럽의 이적설이 돌만큼 김민재의 위상이 높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