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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맨시티 재정적 페어플레이 위반/프리미어리그 퇴출 가능성??

by 찬찬기자 2023. 2. 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구단으로 자리매김한 맨체스터 시타가 현재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위반했다는 혐의로 EPL 사무국에 기소되었습니다. 그동안 부자구단으로 구단주 만수르의 재력에 의해 맨시티는 세계적인 스탄선수를 영입하였고 결국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 속에서 재정적 페어플레이를 어겼다는 증거가 속출하면서 이번 기소로 인해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삭감보다 더한 퇴출이라는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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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 페어플레이는 유럽 축구 클럽의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공정한 축구를 하기 위해 재정된 규칙으로 클럽 수입의 일정 비율 이상을 이적료나 연봉으로 사용해서는 안되는다는 게 주요 쟁점입니다. 이 비율은 지속적으로 줄여 2019-20 시즌부터는 지출이 수입보다 1억 유로를 초과하면 안 되는 것으로 강회 되었습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9 시즌 동안 맨시티는 EPL 재정 규칙 위반 건수가 무려 100건이 넘는다"며 이번 기소의견을 밝혔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하면서도 집요하게 증거를 확보한 사무국은 이번에는 결코 맨시티가 쉽게 넘어갈 수 없다는 점을 명확하게 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타 구단 반응은?

영국은 언론매체 소식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다수의 구단이 맨시티의 퇴출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사무국에서 기소한 혐의가 유죄로 밝혀진다면 당연히 퇴출 수속을 밟는 것이 맞다는 반응입니다. 9 시즌 동안 맨시티가 우승한 타이틀을 박탈하거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혼란만 가중시킬 뿐 큰 효과 없다며 반드시 퇴출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며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주장을 하는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빅 6 구단으로 알려졌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입장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EPL 사무국 기소에 대해 "이미 오래전부터 재정적인 문제로 EPL 사무국과 풀어야 할 문제가 있었다"며 인정하는 한편 사무국이 기소한 모든 혐의를 완벽하게 씻어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맨시티가 재정 위반 문제로 언급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0년도 재정적 페어플레이 위반으로 UFFA로부터 2 시즌 유럽대항전 출금 금지 및 벌금(400억) 징계를 받았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맨시티가 항소하면서 공소시효 만료 및 증거 불충분으로 출전금지 처분은 무효가 되고 벌금도 일부 삭감을 받았습니다.  

한편 맨시티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는 2020년 당시 맨시티가 자신을 속였다면 구단을 떠날 것이라고 언급했던 만큼 이번 사태 결과에 따라 그의 거취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들 역시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퇴출된다면 구단은 이들의 연봉을 감당할 수없기에 많은 선수들이 대거 이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혐의 결과 여부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이어온 펩시티의 역사가 한순간에 무너 저 내릴 수도 있습니다. 맨시티는 펩 감독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확실한 강자로 자리매김한 만큼 그가 있고 없고는 맨시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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