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무력 전투태세 전환/ICBM 도발/미사일 발사

북한이 18일 오후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구분되는 ICBM을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미사일의 이름은 화성-15형으로 동해상으로 고각발사를 했습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을 2월 18일 오후 진행했다.
ICBM 운용부대 중 제1붉은기 영웅중대가 평장국제비행장에서 ICBM 화성-15를 최대사거리체제로 고각발사했다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中 -

발사된 미사일은 최대 정점고도 5768.5km까지 상승하였고 989km를 1시간 6분 55초 비행하여 동해 공해상의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타격하였다며 북한 매체가 발표하였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은 한두 번 있던 일이 아니었기에 이번에는 어떠한 사유로 무력시위를 한 것인지 집중이 됩니다. 미사일 발수 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에 적재적인 것에 매우 상응하고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는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을 보입니다. 그러나 김여정 부부장의 내용에서 남조선에 향한 불만은 없고 미국에 대한 비난이 주를 이룬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조선반도지역 정세를 우려하고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모든 나라들이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의 중대한 책임을 지닌
유엔 안전보장리사회를 저들의 극악한 대조선적대시정책실행기구로 전락시키려는 미국의 강권과 전횡을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된다
-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

김여정 부부장의 말에서 보이듯 남조선을 상대하기보다는 현재 북한에 경제적 제약 등 자신들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는 나라고 미국임을 보다 명확히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한편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일 외교 수장은 59회 뮌헨안보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인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고 보인다며 유엔 안보리에서 강력히 제재를 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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